양산시립독립기념관, 누적 관람객 10만명 돌파…주인공은 김정현씨
![[양산=뉴시스]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21일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 10만 명째 주인공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21/NISI20250521_0001848458_web.jpg?rnd=20250521163557)
[양산=뉴시스]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21일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 10만 명째 주인공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21일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념관을 찾은 10만 번째 관람객은 김정현(40대·물금읍) 씨로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방문해 기념품과 꽃다발을 경품으로 받았다.
김정현씨는 "자녀 학습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역사 탐방을 위해 양산의 독립운동사를 보여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을 찾았는데 뜻밖의 행운까지 얻게 돼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기념관은 개관 20일 만에 5000명, 두 달 만에 1만 명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방문 증가 추세를 보였다. 개관 1년 만에 5만 명을 넘어섰으며, 개관 2년이 채 되지 않은 올해 5월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관람객 증가의 주요 요인은 매년 개최되는 특별전과 연령별 맞춤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삼일절·현충일·광복절 등 주요 기념일의 가족 단위 행사 개최 등이 꼽힌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경남 지자체가 직영하는 유일한 독립기념관이다. 양산의 독립운동사를 알리고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정신을 미래세대에 전승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3년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현충시설로 지정됐으며, 2024년 7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제2종 공립박물관 등록을 완료했다.
또 독립운동가 우산 윤현진 선생의 친필 서신을 비롯한 5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선생의 유품 14점이 경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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