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맥주' 롯데 크러시 여름철 고객 접점 확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다른 맥주 '크러시'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초기 메인 타깃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으나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채널로 영업망을 확대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 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이다.

알코올 도수는 4.5도, 330㎖병, 500㎖병 제품과 20ℓ 용량의 생맥주, 355㎖, 360㎖, 470㎖, 500㎖의 캔제품, 1.6L, 420㎖ PET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투명 페트를 사용한 1.6ℓ, 420㎖ PET는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아 분리 배출의 번거로움을 줄인 제품이다.

크러시 캔 4종은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했다. 병 제품과의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캔 표면의 빙산과 눈 부분은 눈(雪)의 질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 눈 속에서 막 꺼낸 캔처럼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강조했다.

독창적인 패키지 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에서 차별성과 기능성, 지속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025년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모델 카리나가 '크게 터지는 탄산 러시'를 강조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국제적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몽골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수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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