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6·25전쟁 참전용사 유족에 무공훈장 전수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6·25전쟁 참전용사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1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고 김영춘 하사와 고 이강학 하사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김영춘 하사는 6·25전쟁 당시 제3사단 23연대 소속으로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적을 무찌르다 전사했다.
이강학 하사는 제7사단 3연대 소속으로 금화지구 전투와 양구지구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우고 산화했다.
이들은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긴박한 정장 상황으로 실물 훈장을 받지 못했다.
이 시장은 "뒤늦게나마 유가족께 6·25전쟁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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