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전남도, 청렴 취약 분야 실질적 개선 등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조직 내부의 부패인식 수준을 점검하고 청렴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2025년 찾아가는 청렴정담회를 6월까지 두 달간 10여개 실국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렴정담회는 청렴도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하게 나타난 분야와 관련 부서를 직접 찾아가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 밀착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교육이나 일방적 전달을 넘어 각 부서의 실정에 맞춘 정책설계를 통해 청렴시책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
정담회는 청렴도 평가제도 설명과 2024년 평가결과 분석, 2025년 청렴 시책과 협조 사항 안내, 자유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전남도 실국과 사업소 간부를 비롯해 감사관, 청렴지원관 등이 함께 참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진다.
전남도는 정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부서별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향후 청렴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청렴정담회를 계기로 자율성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청렴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하고,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실천 중심의 정책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남도, 전남여성정책포럼과 도정 방향 등 소통
전남도가 21일 도청에서 전남여성정책포럼 도정간담회를 열고, 올해 새롭게 구성된 포럼 임원진을 격려하고 여성·가족 정책과 도정 방향 등에 대해 소통했다.
간담회에선 김영록 전남지사와 전남여성정책포럼 김은숙 상임대표, 김오순·장미희·선지영·최봉심 권역별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여성정책포럼은 여성의 권익 증진과 일상에서 체감하는 정책 제안을 위해 2019년 출범한 비영리 민간단체다. 여성 인재 육성과 여성의 사회·문화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22개 시·군 여성리더 132명으로 구성됐으며,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출생 기본수당,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등 정책 제안과 지역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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