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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초등 생활수영 교육 강화…"전 학년 10시간"

등록 2025.05.21 1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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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목포영산초등학교 '생활수영 실기 교육'.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목포영산초등학교 '생활수영 실기 교육'.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교육청은 위기 상황 속 학생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실질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남형 초등 생활수영 교육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생존수영을 생활수영으로 변경하는 한편 전남의 지리적 환경과 여건을 고려한 전남형 초등 생활수영 교육이 각급 학교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에 전 학년 10시간 이상 생활수영 교육과정을 편성,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교육하도록 했다.

또 실기교육의 경우 지난해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3~6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학교기본운영비로 예산을 지원, 의무교육을 하도록 했다. 1~2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는 희망에 따라 실기교육을 하도록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위기 상황에서 실제 생존에 필요한 수영에 초점을 맞춰 일반 수영장이 아닌 자연환경을 이용한 지역 특화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장성·보성·신안·화순 등 4개 교육지원청이 주관, 영광불갑저수지·보성비봉마리나(바다)·임자면 진리 해변(갯벌) 등지에서 착의형 수영·잎새뜨기·생태체험·해양환경교육·해양환경 정화 활동 등의 내용으로 운영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생활수영 교육은 위기 상황에서 생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학생·교원들의 생활수영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교육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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