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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따라 걷는 '순천만 씨워킹', 이용객 반응 좋아

등록 2025.05.21 15: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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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을 잇는 치유의 길·힐링의 길로 알려져

갯벌위 짱뚱어와 칠게 관찰하고 새소리로 오감자극

[순천=뉴시스] 남파랑길 따라 걷는 '순천만 씨워킹', (사진=순천시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남파랑길 따라 걷는 '순천만 씨워킹', (사진=순천시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추진 중인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이 5월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인 '순천만 씨워킹'을 운영 중이다. '순천만 씨워킹'은 생명력 넘치는 순천의 남파랑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과 교감을 통해 진정한 치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5월은 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장산마을과 순천만습지를 잇는 하프 코스(2시간30분)와 화포해변·거차마을·구룡역을 연결하는 풀코스(5시간30분)가 운영됐다.

초여름 더위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순천만의 갯벌과 들녘, 지역 마을에 얽힌 생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갯벌 구간에서는 짱뚱어와 칠게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는 시간도 포함돼 걷는 즐거움이 더했다.

한 참가자는 "혼자라면 어려웠을 거리지만,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며 "짱뚱어가 뛰노는 갯벌, 정겨운 새소리, 파란 하늘 등 순천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던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뉴시스] 남파랑길 따라 걷는 '순천만 씨워킹'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남파랑길 따라 걷는 '순천만 씨워킹'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 관계자는 “남파랑길은 누구나 편안하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순천의 대표 걷기 명소"라며 "6월에도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만 씨워킹'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6월에는 7일과 2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7일은 장산마을에서 용산보조전망대까지, 21일에는 와온해변에서 화포해변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순천시 바로 예약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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