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 APEC 애니 영상, 전국 어린이 시설 상영"
![[안동=뉴시스] APEC 경주 어린이 콘텐츠 애니메이션 썸네일. (경북도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21/NISI20250521_0001848309_web.jpg?rnd=20250521151459)
[안동=뉴시스] APEC 경주 어린이 콘텐츠 애니메이션 썸네일. (경북도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이들이 국제협력의 의미와 경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전국 돌봄과 배움 현장에 보급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콘텐츠는 애니메이션 5분짜리 교육영상과 1분짜리 놀이영상으로 돼 있다.
경북도는 이를 도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배포한 뒤 전국 돌봄 및 교육기관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영상에는 경북의 대표 캐릭터인 '첨성이'가 등장해 APEC과 경주에 대해 친근하고 생동감 있게 설명한다.
영상에는 APEC이란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어떤 국가들이 참여하는지, 경주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의 의미가 무엇인지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등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이 배경으로 등장해 아이들이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과 세계에 관한 관심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로고송은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APEC의 의의와 경주 개최의 상징성을 담은 가사로 돼 있으며 돌봄시설, 유치원 행사, 어린이 축제 등에서 배경음악이나 교육용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있다.
경북도는 이 콘텐츠가 짧은 러닝타임과 시각 중심으로 돼 있어 어린이 축제 오프닝, 수업 중간 콘텐츠, 간식 시간 영상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콘텐츠는 경북도 유튜브 공식 채널 '보이소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되며 도내에서는 보육시설 TV 및 대형 스크린, 각종 축제·행사장, 어린이 대상 공공시설 등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또 전국 각 시도 지자체, 교육청, 보육기관 연계망을 통해 전국 단위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25 APEC KOREA 경주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미래세대가 세계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국제사회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어린이 대상 콘텐츠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아이들이 공감하고 교감하며 스스로 국제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또 "2025 APEC KOREA 경주가 전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제행사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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