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청렴해피콜' 도입했다…중앙부처 첫 시행

민원인 실시간 평가 통해 청렴도·만족도 제고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중앙부처 최초로 '청렴 해피콜' 제도를 도입하고 민원 만족도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시간 소통 채널 운영에 나섰다.

21일 새만금청에 따르면 이 제도는 민원처리 이후 민원인에게 문자 설문조사를 통해 공무원의 업무 신속성, 청렴성, 친절도 등을 평가 받는다.

기존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 시행돼 왔지만 중앙부처 차원에서는 새만금청이 처음이다.

새만금청은 청렴 해피콜 도입을 통해 민원 처리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개선·보완하고 행정 서비스의 투명성과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설문 문항은 ▲업무처리의 신속성 ▲청렴도 ▲친절도 ▲전반적 만족도 ▲개선사항 등 총 5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투자유치·기업지원·관광개발·인허가·계약 업무 등 전 분야에 적용된다.

청사 내 민원 응대 공간에는 'QR코드 연동 설문 참여 배너'를 설치하고 기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등을 통해 제도 홍보와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할 예정이다.

조홍남 새만금청 차장은 "청렴과 친절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며 "청렴 해피콜을 통해 국민과 적극 소통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