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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묘정 창원시의원 "마산해양신도시 '권력형 비리' 수사의뢰"

등록 2025.05.21 15:34:21수정 2025.05.21 17: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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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요 소송 몰아주기, 4차 공모 탈락사업자 선거비 스폰 의혹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김묘정 경남 창원시의원이 21일 열린 제1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김묘정 경남 창원시의원이 21일 열린 제1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김묘정 경남 창원시의원이 21일 열린 제1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사업 권력형 비리에 대한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검찰에서 20일 홍남표 전 창원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으며, 조만간 조명래 제2부시장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5차 공모 사업자를 억지로 취소시키고 4차 공모 탈락사업자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한 홍 전 시장과 경제공동체인 4차 공모 탈락사업자는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준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로 검경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4차 공모 탈락사업자의 창원시 상대 소송 변호인이 홍 전 시장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맡은 동일 법무법인이었다"며 "시장 재임 당시 본인 3심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에 창원시 주요 소송 몰아주기 의혹으로 구설수가 끊이지 않는 등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전 시장의 고발자를 회유·매수하려 했던 4차 공모 탈락사업자는 시장 선거비용을 지원하겠다며 시장 고발 건을 취소해줄 것을 종용했고, 수억원의 선거비용을 스폰할 것을 약속했다"며 "이런 의혹 시점에 홍 전 시장의 측근인 감사관이 4차 공모 탈락사업자의 주장만이 실린 조작된 감사보고서로 4차 공모 탈락사업자에게 창원시가 승소한 소송에 셀프패소 원인을 제공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부정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민선 8기가 임명한 조명래 부시장, 신병철 감사관은 책임도 사과도 없이 뻔뻔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정무직 임명자들을 당장 직무 정지시키고 업무에서 배제시켜 주시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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