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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용어 표준화로 데이터 품질 강화"…3기 위원회 위촉

등록 2025.05.21 14: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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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진단·처치·검사 용어 표준화 본격 추진

[서울=뉴시스] 제3기 MOA CDM 용어표준화위원회 위촉식 사진 (사진=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3기 MOA CDM 용어표준화위원회 위촉식 사진 (사진=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약품안전원)은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3기 병원자료 기반 의약품 안전관리 사업 공통데이터모델(MOA CDM) 용어표준화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MOA CDM은 병원마다 서로 다른 전자의무기록(EMR) 용어 체계와 자료 형식을 국제 기준에 맞춰 통일하는 사업이다.

의약품안전원은 지난해까지 30개 의료기관, 약 3900만명의 환자 정보를 공통 데이터 모델(CDM)로 표준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의약품안전정보 분석과 규제 의사결정의 근거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MOA CDM 사업은 2018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전남대병원, 한림대 동탄·춘천성심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시작돼 현재는 전국 33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약물, 진단, 처치·수술, 검사 등 네 가지 주요 분야로 분류된다. 다양한 임상 전문가들이 용어표준화위원회를 통해 임상 용어의 표준화를 추진한다.

이번 제3기 용어표준화위원회는 전국 의료기관의 다양한 임상 전문의와 관련 학회 소속 전문가 29명으로 구성, 총 22개 분과로 운영된다. 위원의 임기는 2025년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2년이다.

제1기와 제2기 용어표준화위원회는 약물 1만3000여품목과 진단 용어 4만여건에 대해 표준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손수정 원장은 "MOA CDM의 임상 용어 표준화는 데이터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며 "제3기 위원회가 MOA CDM을 바탕으로 능동적인 약물 감시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국내 의약품 안전관리체계를 보다 견고하게 구축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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