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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 피해 의성 구계리, 농촌 휴양마을로 재건"

등록 2025.05.21 17: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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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주재 '전화위복 버스' 네 번째 현장 회의

[안동=뉴시스] 21일 의성군 단촌면 구계보건진료소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경상북도 전화위복(戰火爲福) 버스' 네 번째 현장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1일 의성군 단촌면 구계보건진료소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경상북도 전화위복(戰火爲福) 버스' 네 번째 현장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산불로 폐허가 된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마을이 농촌 휴양마을로 새롭게 거듭난다.

경북도는 21일, 산불로 피해가 심한 의성군의 복구와 지원을 위해 단촌면 구계보건진료소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경상북도 전화위복(戰火爲福) 버스' 네 번째 현장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 지사와 김주수 의성군수,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 최태림, 이충원 도의회 의원, 군의원, 경북도 및 의성군 간부 공무원과 구계리 주민 50여 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의는 의성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와 구계리 재건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경북도와 의성군은 산불로 마을 절반 이상이 타버린 이 마을을 살기 좋고 지속 가능한 마을로 재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을광장, 커뮤니티센터, 공용식당 등을 조성하고 젊은 농업인 유입을 위한 농업 위탁경영을 도입한다.

특히 이 곳을 농촌 휴양마을로 만들어 대대손손, 세대를 잇는 마을로 재건할 계획이다.

이정아 의성 부군수는 산불 피해 현황 및 복구계획에 대해 "5월 말까지 임시 주거시설 입주 및 필수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한편, 여름철 호우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 방재 및 위험목 제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단순 복구를 넘어 산불 피해지역이 맞느냐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재창조해 후손들에게 상처가 아닌 전화위복의 역사를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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