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외국인 유학생 우편요금 할인 지원…최대 13%↓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뉴시스DB.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2/11/14/NISI20221114_0001128583_web.jpg?rnd=20221114110748)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뉴시스DB.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경북지방우정청과 ‘외국인 유학생 해외물류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특급우편서비스 이용이 많은 유학생들의 우편 비용 부담을 완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2024년 기준 5951명)들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생활 편익 증진 등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지역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대구시 소재 110개의 우체국과 우편취급국에서 국제특급우편서비스(EMS) 요금을 기본 10%, 최대 13%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유학생 비중이 높은 베트남 유학생 기준 20㎏의 우편물을 고국으로 보내는 경우 기존 9만1000원에서 10% 할인(특별운송수수료는 할인에서 제외)된 8만2300원으로 보낼 수 있으며 우체국 앱을 통해 간편 사전접수 후 우체국을 방문하면 13% 할인된 7만9690원만 지불하면 된다.
요금 할인을 위해서는 우체국 방문 시 유학생 체류자격(D-2(유학), D-4(어학연수)이 명시된 외국인 등록증을 지참해야 하며 대리신청인 경우 외국인 등록증 사본과 대리인 신분증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경북지방우정청과 함께한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해외 물류비 부담을 다소나마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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