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 막는다" 포항시, 휴대용 카드형 녹음기 도입
쉽고 간편하게 착용 가능
악성 민원 대응, 법적 증거 확보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악성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카드형 녹음기를 도입해 공무원 보호를 강화한다. 사진은 시가 도입한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카드형 녹음기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21/NISI20250521_0001848176_web.jpg?rnd=20250521140859)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악성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카드형 녹음기를 도입해 공무원 보호를 강화한다. 사진은 시가 도입한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카드형 녹음기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휴대용 보호 장비인 카드형 녹음기를 도입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시청, 남·북구청,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총 145대의 카드형 녹음기를 이달 말까지 차례대로 보급한다.
카드형 녹음기는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해 민원 응대 때 폭언, 성희롱 등 악성 민원을 예방한다.
위법 행위 발생 때 법적 증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민원 공무원의 권익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녹음기 보급과 함께 ▲민원실 비상벨 설치 ▲웨어러블 캠 도입 ▲특이 민원 대응 교육 ▲악성 민원 위법 행위 법적 대응 전담 부서 지정 등 민원 현장 공무원을 위한 다양한 보호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배성호 시 총무새마을과장은 "앞으로 폭언·폭행 등 고질적인 악성 민원을 근절하고, 시민과 공무원이 서로 존중하며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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