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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폭우 대비 '대응체계' 가동…"사전예방·응급복구"

등록 2025.05.21 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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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주택·건설·하천 등 점검…413억 수해복구 병행

[익산=뉴시스] 정례브리핑 하는 익산시 양경진 건설국장. (사진=익산시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정례브리핑 하는 익산시 양경진 건설국장.  (사진=익산시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분야별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익산시 양경진 건설국장이 21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는 대응 전략을 '사전 예방 중심'과 '응급복구 준비'의 이중 구조로 설정하고 건설·도로·하천·주택 등 시민 생활 전반에 걸쳐 선제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국지성 폭우가 반복됨에 따라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도로분야는 3억원을 투입해 소파 보수 응급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도로보수원과 가로정비원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지하차도 4곳(송학·중앙·삼바레기·하나로)에 총 20억원을 투입해 자동 진입차단시설을 이달 말까지 설치할 방침이다.

주택분야의 경우 23일부터 시공 중인 공동주택 5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또 내달 11일부터는 151개소 의무관리 공동주택에 대한 장마철 대비 일제 점검에 나선다.

또 소규모 공동주택 6개 단지에는 물막이판 설치비용의 80%(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반지하 주택 24호에 대한 사전 점검도 완료됐다.

건설공사는 현재 발주한 216건의 건설공사에 대해 절·성토 작업, 도로점용 구간 등 민원 다발 현장을 중심으로 상시 점검을 펼친다. 대형 공사장 12곳에는 옹벽·석축·터파기 공정에 대해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하천분야에서는 지난해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413억원 규모의 수해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87억원 규모의 기능복원 사업(90건)은 내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산북천 개선복구(326억원)는 내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양 국장은 "집중호우 발생 시 유지보수 단가계약 업체와 협력해 즉시 응급복구에 나설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며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와 유관기관 간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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