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바다의 날 앞두고 해양환경 정화 활동
창원 진해 수도 인근서 어린고기 방류 등 기념행사
박완수 지사 "바다는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자산"
![[창원=뉴시스]박완수(왼쪽) 경남도지사가 5월 31일 제30회 바다의 날을 앞둔 21일 오전 창원특례시 진해구 수도 인근 해변에서 진행된 바다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해 해변 쓰레기를 줍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5.05.21.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21/NISI20250521_0001848131_web.jpg?rnd=20250521134831)
[창원=뉴시스]박완수(왼쪽) 경남도지사가 5월 31일 제30회 바다의 날을 앞둔 21일 오전 창원특례시 진해구 수도 인근 해변에서 진행된 바다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해 해변 쓰레기를 줍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5.05.21. photo@newsis.com
이번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어업인, 자원봉사자, 주민, 공공기관, 민간단체,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박 지사는 인사말에서 "바다는 먹거리를 생산하는 터전이자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중요한 자원으로 자자손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최근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으로 해양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만큼,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인식하고 깨끗하게 지켜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국민 모두가 바다를 지키는 데 동참해야 한다"면서 "이번 바다의 날을 계기로 도민과 함께 바다를 보존하는 데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어린 볼락 4000미 바다 방류 이벤트에 참여해 수산자원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도민들과 함께 해변 쓰레기 줍기에 나섰다.
잠수 요원들은 수중에 침적된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해양수산 분야 유공자 포상과 '바다 보호 결의문' 낭독을 통해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고, 스스로 바다 자원을 지켜나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현장에는 해양환경 홍보 부스가 설치돼 해양보호 다짐 엽서쓰기, 사진 전시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무인 수거로봇을 활용한 부유 쓰레기 수거 시연도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경남도는 매월 셋째주를 '범도민 바다 자율정화 주간'으로 지정해 해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바다의 날'이 있는 5월에는 도내 연안 시군에서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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