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평가서 군 지역 종합 3위
![[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진안군청.(뉴시스DB)](https://image.newsis.com/2023/12/15/NISI20231215_0001438259_web.jpg?rnd=20231215141932)
[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진안군청.(뉴시스DB)
이는 2024년도 15위에서 무려 12계단 상승한 결과로 진안군의 다양한 정책 추진과 행정-주민 간 협력의 성과가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진안군은 ▲문화·공동체 분야 1위 ▲환경·안전 분야 2위 ▲보건·복지 분야 11위를 기록하며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전국 129개 농어촌 군과 도농복합시를 대상으로 5개 영역(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과 총20개 세부지표를 종합 분석해 산출된다.
진안군은 종합 점수 46.67점을 획득해 군 단위 평균(37.26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진안군은 올해 처음으로 문화·공동체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 분야는 ▲주민의 사회참여도 ▲공동체활동 경험 ▲문화시설 접근성 등 지역 공동체의 실질적 활력도를 반영하는 지표다.
진안군은 마을만들기 사업, 소규모 문화행사,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한 주민 주도형 지역 거버넌스 확립 등 지속적인 공동체 기반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추진하는 마을 축제와 공공시설 운영, 생활문화 등에서 주민 자율성과 참여율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복지 분야 11위도 눈에 띄는 성과다. 진안군은 공공의료기관인 진안군의료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을 개선해왔으며,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와 고위험군 집중 관리사업 등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해 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평가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는 군민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하나하나가 모여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진안군은 강점은 더 강화하고, 취약한 분야는 보완하면서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과 주민 행복을 동시에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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