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부부의 날 기념식서 '올해의 부부' 10쌍 선정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5월 가정의 달과 부부의 날을 맞아 제10회 횡성 부부의 날 기념식을 열고 10쌍의 '올해의 부부상'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부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김명기 군수, 표한상 군의장, 여성단체협의회원, 마을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축하공연과 부부특강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올해의 부부상, 다둥이가정 후원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부부상'은 ▲횡성부부상은 권오택·김경화(횡성), 최찬규·유미옥(우천), 조원문·정선자(안흥), 엄성근·이성순(둔내), 윤명현·김명숙(서원), 고금출·김춘택(강림) ▲백년해로부부상은 곽덕근·김옥분(갑천), 박석훈·권연순(공근) ▲다문화행복부부상은 이길주·델로사리오쿠리오소마일린(횡성) ▲화목가족상은 최계규·이미숙(청일)씨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다자녀 가정을 격려하고 공동체 육아문화 확산을 위해 다둥이 가정 4가구에 각각 3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노인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기념식이 부부 간 사랑과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행복한 가족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횡성 부부의 날 기념식.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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