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선정…"220억 확보"
철암동에 인프라 조성… 청정에너지 산업 연계한 정착 기반

태백시 청사 전경.(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동해·태백·삼척·정선)은 21일, 태백시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사업’은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 청년층 등에게 주거, 생활 인프라, 생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생활거점 조성사업으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7개 부처가 협업해 심사·선정했다.
태백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22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철암동 일원에 정착 기반 인프라를 집중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현재 추진 중인 청정에너지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해 산업인력 유입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한 모델로 개발된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1인 가구를 위한 15평형 20세대, 가족 단위 입주를 위한 25평형 24세대 등 총 44세대의 임대주택이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1554㎡ 규모의 종합 스포츠 시설이 들어서며, 이곳에는 헬스장, GX실, 체력측정실, 스크린골프 연습장, 인공암벽 시설 등이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지역 이주민을 위한 생활 커뮤니티 공간과 맞춤형 정착 서비스를 제공, 주거와 삶, 커뮤니티가 조화를 이루는 정주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철규 의원은 “태백시의 이번 사업 선정은 청정 미래 에너지 산업과 정주 인프라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유입 및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역활력타운사업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는 중소도시에 생활 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 지역정착 유도라는 3대 목표를 함께 실현한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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