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6월까지 학폭 집중 예방…"등하교 순찰 강화"
3~4월 예방활동 효과…학교폭력 전년 대비 감소
위험요소 분석·우범지역 관리 등 사전 예방 추진
![[무안=뉴시스] 전남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1.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1/01/04/NISI20210104_0017030741_web.jpg?rnd=20210104171011)
[무안=뉴시스] 전남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1.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경찰청은 오는 6월까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현장 중심 집중 예방활동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학기 예방활동에 나섰던 전남경찰은 5~6월 학교 적응기 특별 예방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 신학기 이후 잠재된 갈등이 폭력으로 표출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는 점에서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학교 현장 방문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예방교육·상담,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학교폭력 사전 차단에 힘쓴다.
학교폭력 위험요소 분석을 바탕으로 우려 학교에 대한 중심 순찰도 강화한다.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학교 인근 우범지역을 집중 관리하는 등 사전 예방책을 추진한다.
앞서 전남경찰은 3~4월 신학기 전남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 집중 예방활동을 펼쳤다. 관내 494개 학교, 총 650회에 걸친 방문과 예방교육을 비롯해 청소년 유관기관과 약 180차례 간담회는 열었다.
그 결과 전남지역 학교폭력 검거건수는 2023년 649건, 2024년 926건 등 증가 추세를 보이다 올 3~4월 전년(107건) 대비 6.5% 감소한 100건을 기록하는 등 효과가 나타났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과제"라며 "학교·지역사회·가정의 협력이 절실하다. 피해자 보호와 조기 개입 중심의 예방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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