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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농기계 순회 교육 '호응'…3개월만에 74% 참여

등록 2025.05.21 13: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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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정비·수리 능력 향상

농기계 순회기술교육 큰 호응 속 지속, 3개월 만에 농민 74% 참여. *재판매 및 DB 금지

농기계 순회기술교육 큰 호응 속 지속, 3개월 만에 농민 74% 참여.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추진 중인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4일부터 시작한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이 3개월 만에 74%인 1039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목표는 10월까지 178개 마을, 1408명이었다. 현재 총 39회 운영했다. 22일에는 횡성읍 추동리 게이트볼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농업기계 자가 정비·수리 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강화를 목적으로 수리점 접근이 어려운 마을을 중심으로 장애인·고령·부녀농가 등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농업기계 고장 원인 분석 ▲자가 정비·수리 방법 ▲보관·관리 요령 ▲작업 시 유의사항 등이다. 교육 후에는 주행형 농업기계에 반사판을 부착하고 안전용품도 무상으로 지급한다.

대상 기종은 경운기, 보행이앙기, 관리기, 방제기, 예초기, 원동기 등 소형 농기계다. 현장에서 직접 실습하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대형 기종은 순회교육 특성상 제외된다.

부품비 10만원 이하는 무상 지원된다. 초과 금액은 농가 자부담이다. 2인 1조의 전문 기술 인력이 5t 트럭 1대와 함께 마을회관 또는 마을 공터 등 현지에서 진행된다.

희망 농가는 교육 당일 오전 10시까지 현장에 집결해야 한다. 일정 외 추가 교육이 필요한 마을은 담당자와 사전 협의를 통해 조율 가능하다.

임종완 소장은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은 단순한 정비교육을 넘어 농업인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과 자립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며 "각 읍면에서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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