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보수 인사 민주당 합류에 "대세론에 편승하는 것"
"李, 비명횡사로 강력 후보 부상…국힘 불리하지만 승리할 것"
"보수, 좌우와 북한도 포용할 수 있는 폭넓은 리더십 의미해"
![[하남=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 스타필드 하남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0.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20817640_web.jpg?rnd=20250520185617)
[하남=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 스타필드 하남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0. photo@newsis.com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MBN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여러 보수진영의 인사들이 이후보를 지지하고 있는데 반명(이재명) 빅텐트보다 반윤(윤석열) 빅텐트가 먼저 펼쳐졌다는 시각이 존재한다'는 패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 후보가 지난 대선에도 후보였고, 당을 '비명횡사' 정당으로 만들어 강력한 후보로 부상하니까 대세에 편승해서 여러 분이 붙는 것"이라며 "반면 우리 당은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있어서 속도가 늦고 불리한 조건이 있다. 하지만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왜냐하면 이 후보가 도를 넘었기 때문에 반사작용으로 민심은 우리 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그렇다면 누가 보수를 대표하는 후보인가'란 질문에 "대한민국에 보수라고 하는 것은 좌도, 우도 다 포용할 수 있는 김문수가 보수의 새로운 통합지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라고 해서 좌를 몰라도 되고 보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좌도 우도 북한도 다 포용할 수 있는 너무 위대하고 폭넓은 대한민국의 리더십이 보수주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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