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달간 한일 양국 전용 입국심사대 운영…김포·하네다 공항 등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사업 일환
김포·김해·하네다·후코오카 공항
![[인천공항=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황금연휴'를 앞둔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5월 황금연휴 동안 김포와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140만명으로 예상되면서, 이기간 인천공항까지 전국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288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04.27. kmn@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4/29/NISI20250429_0020790437_web.jpg?rnd=20250429140929)
[인천공항=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황금연휴'를 앞둔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5월 황금연휴 동안 김포와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140만명으로 예상되면서, 이기간 인천공항까지 전국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288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04.27. kmn@newsis.com
이번 전용 입국심사대 운영은 양국 정부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일 각 2개 공항에서 6월 한달 간 운영된다.
한국에서는 김포공항(대한항공·아시아나·일본항공·전일공수)과 김해공항(모든 항공사 가능), 일본에서는 하네다공항 제3터미널(대한항공·아시아나·일본항공·전일공수)과 후쿠오카공항(모든 항공사 가능)에서 한시적으로 전용 입국심사대가 운영된다.
입국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에 한 차례 이상 상대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관광객 등 단기체류자가 대상이며, 자국을 출발해 오전 9시~오후 4시 사이 상대국에 도착하는 항공편으로 공항을 통한 입국 시 전용 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
전용 입국심사대를 이용하려는 일본인은 한국에 입국하기 전에 미리 전자입국신고를 마쳐야 하며, 전자입국신고용 홈페이지에서 전용 입국심사대 이용 가부가 표시된 전자입국신고서를 받거나 관련 사항을 캡처해 입국장 안내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전용 입국심사대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주일한국대사관 홈페이지나 전자입국신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입국심사대를 이용하고자 하는 한국인은 일본에 입국하기 전에 미리 일본 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Visit Japan Web)에서 사전등록을 마쳐야 하며, Visit Japan Web에서 입국심사대 이용 대상자 QR코드 화면을 캡처해서 입국장 안내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일본 법무성 출입국재류관리청이나 주한일본대사관의 각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용 입국심사대 이용객은 상대국 도착 후 별도의 전용 심사대에서 입국심사를 받고, 신속하고 원활하게 입국할 수 있게 된다.
외교부는 "이번 전용 입국심사대 운영은 출입국 편의 증진을 통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간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양국 정부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양국 국민들의 인적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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