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국혁신당, 尹 영화 관람에 "계엄 원인 부정선거 옳다고 주장…국민 조롱"

등록 2025.05.21 11:13:34수정 2025.05.21 11:5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또 국힘 지지자 결집시키기 위함…구속해야"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기 위해 착석해 있다. 왼쪽부터 이영돈 PD, 윤 전 대통령,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2025.05.2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기 위해 착석해 있다. 왼쪽부터 이영돈 PD, 윤 전 대통령,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2025.05.2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조국혁신당은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한 데 대해 "내란 우두머리로 재판받으면서, 계엄의 원인으로 지목한 부정 선거가 옳았다고 주장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관 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부정 선거론을 다룬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목적이 무엇이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탈당한 국민의힘 지지자를 결집시키기 위함"이라며 "더 나아가 이번 대선 결과 역시 불복할 준비를 하라고 아스팔트 극우에게 지령을 내리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영화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12월 3일 계엄 당시가 생각났다. 소름이 돋는다"며 "그의 미소는 자신을 탄핵한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 공화국에 대한 조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때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던 자의 국민과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눈곱만큼도 없었다"며 "대국민 사과도 없이, 자신의 한 줌 지지자들만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면서 마치 피해자인 양, 투사인 것처럼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렇게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행위를 아무 제지 없이 하는데 허용된다면, 대한민국은 법치국가가 아니다"라며 "수사당국과 법원은 이 내란 수괴를 빨리 구속시켜, 더 이상 심리적 내란을 지속시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내란 수괴의 국격 추락 행위를 방조하면서 법치 운운은 위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의 한 영화관을 찾아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