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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7월부터 '바우처택시' 50대 달린다…최대 2000원

등록 2025.05.21 14: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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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콜' 이용객 중 비휠체어 교통약자 대상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설공단은 교통약자 이동권을 강화하기 위해 7월부터 '바우처 택시' 50대를 도입·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전주시설공단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설공단은 교통약자 이동권을 강화하기 위해 7월부터 '바우처 택시' 50대를 도입·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전주시설공단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설공단은 교통약자 이동권을 강화하기 위해 7월부터 '바우처 택시' 50대를 도입·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바우처 택시는 일반 택시로 비 휠체어 교통약자에게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행하다 콜이 배정되면 교통약자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용 요금은 교통약자 이동 지원 전용 콜택시 '이지콜'과 동일하다. 기본요금(2㎞ 이내) 700원에 1㎞당 100원이 가산된다. 최대 2000원까지 이용자에게 부과된다. 실제 택시요금에서 이용자부담금을 제외한 차액은 공단이 보조한다.

운행 구역은 전주시 일원에 한하며 출발지와 도착지가 모두 전주 지역이어야 한다.

공단은 교통약자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콜 장비 사용 요령 숙지 등을 위해 바우처 택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교통약자 순환버스인 '어울림 버스' 4대,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특장차량 63대, 비 휠체어 교통약자 전용 임차 택시 30대 등 총 97대의 이지콜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특히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이지콜 차량 대수를 꾸준히 늘려 왔다. 올해도 특장차량(2대)과 임차 택시(5대)를 늘리고 오래된 특장차량 10대와 어울림버스 1대를 새 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연상 이사장은 "차량 증차 등으로 꾸준히 배차시간을 단축해 온 가운데 바우처 택시의 도입이 이지콜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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