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중앙아시아 5개국 대사 음악영화제 초청

아이다 이스마일로바(왼쪽) 키르기스스탄 주한대사와 면담하는 김창규 제천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중앙아시아 5개국 주한 대사들이 올해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초청장을 받았다.
21일 제천시에 따르면 김창규 시장은 최근 키르기스스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대사를 잇따라 만나 올해 음악영화제 개막식 참석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대사들에게 음악영화제 취지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국가 간 문화예술 교류·협력 사업도 논의했다. 대사들은 제천의 문화·산업에 관한 관심을 표명하면서 김 시장에게 자국의 예술인과 콘텐츠 소개하기도 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와 함께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요청했다. 각국 대사들은 한방과 천연물,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제천의 산업 역량을 세계에 선보일 절호의 기회라는 점에 공감하면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음악과 영화를 기반으로 한 문화 교류와 한방·바이오 산업 분야 실질적 협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와의 협력은 음악영화제의 다양성과 국제성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관 출신인 그는 키르기스스탄과 아제르바이잔 대사를 지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9~10월 제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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