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학교 급식용 친환경 쌀 '알찬미' 모내기
맑고·투명 밥맛·품질 '우수'

학교 급식용 친환경 쌀 모내기.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평창읍 후평리 친환경 벼 과제포에서 학교 급식용 친환경 쌀 재배를 위한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모내기에는 심재국 군수를 비롯해 쌀전업농군연합회원,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지역에서 생산될 친환경 쌀 25t 전량은 학교 급식용으로 푸드통합지원센터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이앙된 벼 품종은 농촌진흥청과 지자체가 공동 개발한 우리 벼 품종 '알찬미'다. 기존 외래 벼 품종(추청·고시히카리)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복합내병성 품종(중생종)이다. 재배 안정성도 좋아 태풍에도 쓰러짐 피해가 적다. 특히 쌀알은 맑고 투명해 밥맛과 품질이 우수하다.
박창동 회장은 "밥맛 좋은 우리 벼 품종을 친환경으로 재배해 학생들에게 급식용 쌀을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며 "더 좋은 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쌀전업농 회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수 농기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들의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학교 급식용 친환경 쌀 재배면적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급식용 친환경 쌀 모내기.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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