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무등문학상' 첫 공모합니다…총상금 3천만원

대상 1명·작품상 2명 선정…내달 30일까지 접수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는 지역 문학 발전과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해 제1회 무등문학상 작품 공모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무등문학상을 신설했다.

공모 대상은 창작 활동 중인 전국 모든 작가다. 대상 부문과 작품상 부분으로 나눠 공모한다. 접수는 내달 30일까지다.

대상 부문은 최근 3년 이내 출간, 다른 문학상 수상 이력이 없는 개인 작품집이 대상이다. 등단한 작가만 응모할 수 있다.

작품상 부문은 운문과 산문, 평론 분야다. 등단 여부와 관계 없이 발표된 적 없는 시·소설·수필·동화·평론 등이다.

북구는 출품작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월 대상 1명과 작품상 2명(운문 1명, 산문·평론 1명)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0만원, 작품상 각각 5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해 첫 시행하는 무등문학상이 지역 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 문학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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