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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유럽 물류 현장서 우리 중소·중견기업과 간담회

등록 2025.05.21 10: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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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르담 BPA 물류센터 찾아

[부산=뉴시스] 유럽 관문항인 로테르담에서 운영되고 있는 부산항만공사 물류센터 현황을 송상근 사장이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유럽 관문항인 로테르담에서 운영되고 있는 부산항만공사 물류센터 현황을 송상근 사장이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송상근 사장이 유럽 관문항인 로테르담에서 운영되고 있는 BPA 물류센터를 찾아 현황을 살피고 이 센터를 이용하는 우리 중소·중견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로테르담 마스블락테에 위치한 BPA 물류센터는 2022년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 20여 곳의 우리 중소·중견 수출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증가와 홍해 사태 장기화에 따른 유럽향 해상운송 차질 등 급변하는 대외 상황 속 우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적은 입출고 물동량으로 인한 고충과 현지 물가 상승으로 인한 물류비 증가 등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이 공유됐다.

이에 송 사장은 BPA 물류센터가 우리 기업의 물량을 최우선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비용 상승 요인에도 인근 시세 대비 약 10% 저렴한 보관료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운영사인 삼성SDS와 함께 물류 서비스 품질 수준을 향상시킬 것을 약속했다.

이 외에도 송 사장은 로테르담항만공사와 액체 터미널도 방문해 글로벌 항만의 에너지 전환 및 디지털 전환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송 사장은 "향후 세계 해운 항만시장의 주된 키워드는 IMO(국제해사기구)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라며 "선진 항만이자 서로 협력할 분야가 많은 로테르담항을 철저히 분석하고 벤치마킹해 부산항도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항만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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