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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선대위 "부산을 e스포츠 성지로 만든다"

등록 2025.05.21 10: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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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발표…"e스포츠 진흥재단·복합박물관 설립"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e스포츠특별위원회가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e스포츠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2025.05.21.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e스포츠특별위원회가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e스포츠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2025.05.21.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e스포츠특별위원회가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e스포츠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부산 e스포츠 산업 중심지 육성은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의 대표 공약이다. 이날 공약 발표에는 이재성, 김도연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이철우 e스포츠특위 부위원장, 이상호 이스포츠 연구소 연구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공약은 ▲e스포츠 진흥 재단 설립 ▲e스포츠 복합박물관 설립 ▲부산 e스포츠 성지 만들기다.

e스포츠 진흥 재단은 산업생태계 육성 및 전문 인력 양성, 국내외 상설 리그 활성화, e스포츠 구단 유치·운영 등 산업 진흥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선대위는 e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이 있는 만큼 이를 개정해 진흥 재단을 설립할 방침이다.

e스포츠 복합박물관은 단순히 전시 공간을 넘어 전세계 e스포츠의 역사와 성과를 기록하고 미래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연구와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e스포츠 복합박물관은 e스포츠를 전문으로 하는 세계최초의 박물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 글로벌 게임 행사인 지스타(G-STAR)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브레나도 보유하고 있어서 e스포츠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마이스·관광 산업과 부산국제영화제 등 e스포츠와도 연계해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성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생각해보면 런던의 작은 지역이지만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고 테니스인들의 성지가 됐다"며 "부산도 e스포츠의 성지로 만들어서 꼭 가보고 싶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글로벌 게임 산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e스포츠 시장 규모는 2조4181억원으로 추정됐다. 2020년 4억3600만명 가량이던 e스포츠 시청자 수는 2023년 5억4000만명으로 3년 새 약 24%가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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