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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찾아옵니다"…공주시 '농촌 왕진버스' 상반기 900명 이용 '호응’

등록 2025.05.21 10: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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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당·사곡·신풍면 3개 지역 900여명 혜택

[공주=뉴시스] 왕진버스를 이용, 현장에서 진료를 보는 의료진과 시민.(사진=공주시 제공) 2025.05.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 왕진버스를 이용, 현장에서 진료를 보는 의료진과 시민.(사진=공주시 제공) 2025.05.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운영 중인 '농촌 왕진버스'가 올해 상반기에만 의당면·사곡면·신풍면 등 3개 지역에서 약 900여 명의 주민에게 종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병원, 약국 등 의료 기반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의료기관이 직접 찾아 종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농업협동조합(농협)과 대전대한방병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왕진버스는 지난해 6개 지역에서 운영되었으며, 올해는 7개 지역 2100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의당, 사곡, 신풍면 등 3개 지역에서 약 900여명의 주민이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첫 왕진버스는 지난 4월 15일 의당농협에서 출발했으며, 5월 13일에는 사곡농협, 5월 15일에는 신풍농협에서 각각 운영됐다.

진료 항목으로는 일반 진료 외에도 한방 진료, 이·치과 검진, 시력 검사 등 다양한 검진이 포함됐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돋보기를 제공하는 등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가 큰 만족을 이끌어냈다.

시는 오는 6월 5일 탄천면, 6월 26일 정안면에 이어 하반기에는 9월 16일 유구면, 9월 25일 이인면에서 왕진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단순히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공공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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