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적십자 홍보대사' 키스오브라이프 "팀이름처럼 생명 살리는 활동에 동참"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21. [e-mail]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키오프)가 청소년적십자(RCY) 홍보대사가 됐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21일 서울 중구 본사 서울사무소에서 키스오브라이프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날 공식적으로 홍보대사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앞으로 RCY 활동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인도주의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과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키스오브라이프가 지닌 건강한 에너지와 진정성 있는 음악적 메시지가 RCY의 핵심 가치인 봉사·우정·생명 존중과 맞닿아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키스오브라이프 벨은 "국내 최고 청소년단체 중 하나인 RCY의 홍보대사가 돼 기쁘다. 많은 이들이 RCY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룹 이름처럼 생명을 살리는 활동에 동참하고 싶었는데,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그간 SG워너비, FT아일랜드, 엑소(EXO), 레드벨벳, 펜타곤, 트렌드지가 RCY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벨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5.21. [e-mail]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축사에서 "키스오브라이프가 음악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듯, RCY가 전하는 인도주의 가치도 더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키스오브라이프는 오는 6월9일 미니 4집 '224'를 발매한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새 앨범은 작년 10월 발매한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 이후 처음이다.

이번 앨범에 실린 곡들은 오는 7월 19~2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여는 '키스 오브 라이프 1ST 월드 투어 '키스 로드(KISS ROAD)' 서울 앙코르'에서 들려준다.

4인조 다국적 걸그룹인 키스오브라이프는 벨(한국·미국)을 비롯 쥴리(한국·미국), 나띠(태국), 하늘(한국)로 구성됐다.

본명이 심혜원인 가수 벨은 심신의 딸이다. 벨은 작곡가로도 활동 중인데, '르세라핌'의 히트곡 '언포기븐' 작사·작곡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리더인 쥴리는 YG엔터테인먼트 간판 프로듀서로 활약한 테디가 이끈 더블랙레이블 연습생 출신이다. 나띠는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다.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를 뽑은 '식스틴', '프로미스나인'을 탄생시킨 엠넷 '아이돌 학교'로 얼굴을 알렸다. 막내 하늘은 소속사 S2엔터가 발굴했다.

작년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받는 등 음악성도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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