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달빛동맹…공직자들, 3년째 고향사랑 상호기부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4/01/03/NISI20240103_0020182070_web.jpg?rnd=2024010314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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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올해 320명의 공직자가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며 광주·대구 '달빛동맹'을 실천했다고 21일 밝혔다.
'달빛동맹 상호 기부는 지난 2023년 100명, 지난해 122명에 이어 올해 총 320명으로 늘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각각 5·18민주화운동과 2·28민주운동이라는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와 인권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며 지난 수년간 행정·경제·산업·문화·청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펼치고 있다.
양 도시의 교류·협력은 2023년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지난해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체결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와 대구는 함께 과거를 기억하고 오늘을 실천하며 내일을 설계하는 도시"라면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고향사랑기부가 따뜻한 동행이자 지속할 수 있는 상생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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