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한동훈의 김문수 지원유세는 자기 부정…국민 속이려는 수작"
국힘 이준석 단일화 시도에 "반명 빅텐트 명분 안 돼…야합 불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19. kch0523@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20815216_web.jpg?rnd=20250519102819)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1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선 데 대해 "자기 부정"이라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한동훈은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는데 윤석열과 스스로 선긋지 못한 김문수 후보에 대해 지원 유세를 시작한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의 탈당이 명분이 되나. 윤석열의 탈당 입장문에 계엄에 대한 반성이 한 줄이라도 있었느냐"며 "내란으로 인해 성난 민심을 무시하고 국민을 속이려는 수작일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총력전에 들어간 데 대해 "김문수는 이준석에게 연일 덕담하며 후보 단일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모두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를 위한 작업이다. 아무 명분이 없는 야합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반명은 빅텐트의 명분이 되지 못한다. 오로지 극우 내란 세력의 집권 연장과 윤석열 무죄 만들기가 목표일 뿐"이라며 "빅텐트가 아니라 빈텐트, 아니 찢어진 텐트일 뿐이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이 다 알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저들을 심판해야 한다"며 "겸손하게 지지를 구하자. 그리고 국민과 함께 승리하자"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wander@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