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6년 국비사업 5건 정부에 요청…기재부와 면담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21일 울산시의 2026년도 주요 국비 사업 5건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한다.
안 부시장은 이날 오후 4시 세종특별자치시 국립세종도서관에서 개최되는 2025년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다.
지방재정협의회는 기획재정부에서 해마다 본격적인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각 지자체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다.
올해는 기재부 유병서 예산실장의 주재로 전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울산시에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과 김노경 기획조정실장, 소관 실·국장 등 3명이 참석해 국비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회의 참석에 이어 기재부 문화예산과장, 기후환경예산과장,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연구개발예산과장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후 주요 국비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
울산시 주요 국비 사업은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실증 플랫폼 구축(490억원) ▲한·미 조선협력 글로벌 경쟁력 강화(430억원)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490억원) ▲카누슬라럼센터(경기장)건립(580억원) ▲울산 태화 친수관광체험 활성화 사업(240억원) 등 5건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기재부와 사업별로 조기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국비 확보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협의회 참석 후 바로 기재부 예산실 관련 부서를 방문해 주요사업들의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정부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도 국가예산은 중앙부처에서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로 예산안 제출,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이후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에 최종 결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