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세계인의 날 기념식
귀화자 68명에게 국적증서 수여…정착지원 설명회
![[창원=뉴시스]20일 오후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및 국적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68명의 귀화자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01847513_web.jpg?rnd=20250520220211)
[창원=뉴시스]20일 오후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및 국적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68명의 귀화자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행사는 김재남 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아슬란 주부산카자흐스탄 총영사와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축사, 최형두 국회의원 축하 영상 및 세계인의 날 기념 영상 시청, 귀화자 68명 국적증서 수여식, 유공자 표창 순서로 진행됐다.
김재남 소장은 국적증서를 수여한 후 "여러분의 귀한 선택은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소중한 힘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서로 존중하고 따뜻하게 보듬어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진주시 거주 결혼이민자 이베로니카(여·30)씨는 "간절히 바라던 국적증서를 받게 되어 남편과 자녀들에게 너무나 자랑스럽고,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항공기 부품업체 장기근무자인 중국 출신 김영만(남·53)씨는 "이제 제 꿈을 이룬 만큼 대한민국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모범적인 가정을 이루며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큰 결혼이민자 한월선·샤리포바,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민원인 편의 증진에 공로가 큰 정부경남청사관리소 최명수 직원에게 수여했다.
출입국사무소는 이어 유관 기관·단체와 협업으로 '귀화자 정착지원 설명회'를 열었다.
마산합포구청에서는 주민등록 및 여권발급 절차를,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일자리 상담을, 법무부 사회통합위원회는 개명 절차를, BNK경남은행은 금융 생활 등을 각각 안내했다.
설명회에서 상담을 받은 땅티란(여·33)씨는 "드디어 오늘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어서 정말 기쁘고, 평소 궁금했던 행정 절차를 현장에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너무나 좋았다"면서 "오늘 하루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이민자 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준비한 '화합의 떡 나눔 행사'도 열어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