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상의협의회, 제21대 대선 공약화 과제 16건 건의

균형발전, 경남경제 활성화, 교통·물류 인프라 분야

지난 12일 민주당에 이어 20일 국민의힘 도당 전달

중소기업단체협의회 경남회장도 국힘에 과제 건의

[창원=뉴시스]20일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 최재호(왼쪽) 회장이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남도당 서일준 총괄선대위원장에게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 대선공약화 공동건의서와 경남상의협의회 차원의 대선 공약화 과제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창원상의 제공)2025.05.20. [e-mail]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는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20일 국민의힘 경남도당을 방문해 제21대 대통령선거 관련 전북·전남·경북·경남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 대선공약화 공동건의서와 함께 경남상의협의회 차원의 대선 공약화 과제 16건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한 공약 과제는 ▲국가균형발전 ▲경남경제 활성화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3개 분야 16건이다.

국가균형발전 분야는 5건으로, 비수도권 법인세·소득세·상속세 지역 차등 적용,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경남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확대 개편, 경남 지역 KTX·SRT 증편 운행,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조속 제정이다.

경남경제 활성화 분야는 5건으로, 경제심리 안정화를 위한 에너지, 방산, 항공 등 산업·경제 정책 일관성 유지, 비수도권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 폐지,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 조성,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한국형 미래철도 실용화 복합단지 함안군 조성이다.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분야는 6건으로, 가덕도신공항창원동대구 고속철도 전용선로 신설, 창원~대구 철도물류망(창원산업선) 구축, 부전~마산 복선전철 전동열차 병행 운행,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 지정, 국도 5호선 해상 구간 신속 건설, 우주항공 국가철도망 구축이다.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이번에 제안된 16건의 대선 공약 반영 요청 과제는 경남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도권과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현안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창원=뉴시스]20일 오후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경남중소기업 노현태(앞줄 왼쪽서 다섯 번째) 회장이 서일준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중소기업계 대선 공약화 요청 정책과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경남도당 제공) 2025.05.20. [e-mail]

그러면서 "각 정당의 대선 후보 공약에 반영되어 경남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단체협의회 경남중소기업 노현태 회장 등 20여 명도 국민의힘 경남도당을 방문해 '중소기업계 정책 과제'를 전달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반영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경남도당 서일준 총괄선대위원장은 "수도권 중심의 정책 기조를 넘어서 지방도 함께 살아날 수 있는 정책을 반영토록 노력할 것이며, 지역 중소기업인의 절박한 목소리를 담은 정책 제언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 균형 발전, 민생 회복의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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