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 충북 올해 최고 기온 경신…"22일까지 더워"
청주 31.2도 등 대표 관측소 5곳 올해 가장 더워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20일 충북에서 기온이 급격히 올라 올해 가장 더운 날을 기록했다.
청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북 최고 기온은 청주 31.2도로 올해 도내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14일 28.9도였다.
다른 충북 대표 관측소 4곳인 충주(31.4도), 제천(29.4도), 보은(30.6도), 추풍령(31.8도)도 이 지역 올해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
기상지청은 오는 22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10~14도, 최고 24~26도)보다 4~7도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 날 도내 아침 기온 18~22도, 낮 기온은 28~30도로 예보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남쪽에서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됐고 맑은 날씨 속에 지표면이 햇빛을 받아 뜨거워지며 더운 날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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