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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국제 무용제 초청작 '호모파베르', 천안에서 먼저 만난다

등록 2025.05.20 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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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3시,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공주=뉴시스] '호모파베르-에프터 라이트' 포스터. (사진=국립공주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 '호모파베르-에프터 라이트' 포스터. (사진=국립공주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유순상 기자 = 국립공주대학교는 무용학과 김경신 교수의 현대무용 작품 '호모파베르-에프터 라이트(Homo Faber-After Light)'가 오는 31일 오후 3시,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고 20일 밝혔다.

천안예술의전당이 기획한 무용 특별 프로그램으로 김 교수의 대표작중 하나인 '호모파베르(Homo Faber)'를 재구성했다. 기존 작품을 바탕으로 움직임과 구성, 연출을 더욱 섬세하게 다듬어 새로운 감각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작품은 인간이 만들어낸 도구가 결국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을 그린다는 것이 주제로, 빛 이후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 존재의 본질을 무대 위에 역동적으로 펼쳐낸다.

특히 오는 여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현대무용계 페스티벌중 하나인 '2025 ImPulsTanz – Vienna International Dance Festival'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 국내 창작 무용의 예술성과 독창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

김 교수는 그동안 본인만의 신체 탐구와 철학적 사유를 결합한 안무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주목 받아왔다. '호모 루피엔스' 등 '호모(HOMO)' 시리즈로 인간의 본성과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무용의 신체적 언어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왔다.

<homo faber-the="" origin="">김 교수는 "이번 재연은 단순한 반복이 아닌, 새로운 시선과 감각으로 다시 쓰는 이야기"라며 "천안 지역의 관객들과 더 깊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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