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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도청으로!" 45년 전 5월 민주택시 경적 다시 울렸다

등록 2025.05.20 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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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45주년 '민주기사의 날' 행사

광주 무등경기장~금남로 70대 차량 행진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제45주년 5·18민중항쟁 민주기사의 날 기념식이 열린 20일 오후 택시들이 금남로를 달리고 있다. 이들은 45년 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 앞 금남로를 가득 메우고 광주시민들의 저항을 촉발한 차량 행렬 시위를 재현했다. 2025.05.20. pboxer@newsis.com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제45주년 5·18민중항쟁 민주기사의 날 기념식이 열린 20일 오후 택시들이 금남로를 달리고 있다. 이들은 45년 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 앞 금남로를 가득 메우고 광주시민들의 저항을 촉발한 차량 행렬 시위를 재현했다. 2025.05.20. pboxer@newsis.com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45년 전 5월 그날의 경적과 외침이 다시 한 번 광주 도심에 울렸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와 전국 민주택시노동조합 광주본부, 민주기사동지위원회는 20일 오후 광주 북구 옛 무등경기장 앞에서 제45주년 민주기사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을 마친 이들은 유동사거리, 금남로, 옛 전남도청 4.5㎞ 구간을 잇는 차량 행렬 시위를 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 앞 금남로를 가득 메우고 시민 저항을 촉발한 차량 행렬 시위를 재현한 것이다.

이날 재현 행사에는 포니와 스텔라 각각 1대를 비롯해 택시 45대, 승용차 25대 등 70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차량들은 저마다 태극기를 달고 광주 도심을 천천히 주행, 45년 전 5월 그날의 모습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제45주년 5·18민중항쟁 민주기사의 날 기념식이 열린 20일 오후 광주 북구 옛 무등경기장 앞에서 택시들이 금남로에 들어서고 있다. 이들은 45년 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 앞 금남로를 가득 메우고 광주시민들의 저항을 촉발한 차량 행렬 시위를 재현했다. 2025.05.20. pboxer@newsis.com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제45주년 5·18민중항쟁 민주기사의 날 기념식이 열린 20일 오후 광주 북구 옛 무등경기장 앞에서 택시들이 금남로에 들어서고 있다. 이들은 45년 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 앞 금남로를 가득 메우고 광주시민들의 저항을 촉발한 차량 행렬 시위를 재현했다. 2025.05.20. pboxer@newsis.com


무등경기장을 출발한 70대의 차량 행렬이 님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금남로에 들어서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도 환호를 보냈다.

윤남식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회장은 "그날 광주는 어둠과 절망 속에서 희망과 공동체의 온기를 지켜냈다. 그 중심에는 생명을 실어 나르고 시민 곁을 지킨 민주기사들이 있었다"며 "택시와 버스는 교통수단을 넘어 연대의 상징이자 정의로 향하는 길이 됐다. 그들의 희생과 용기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택시노조 등은 택시기사들이 1980년 5월20일 계엄군의 만행에 분노해 옛 무등경기장 앞·광주역에서 택시 200여대를 몰고 도청 앞까지 차량 시위한 날을 기념, 이 행사를 199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제45주년 5·18민중항쟁 민주기사의 날 기념식이 열린 20일 오후 광주 북구 옛 무등경기장 앞에서 택시기사 등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45년 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 앞 금남로를 가득 메우고 광주시민들의 저항을 촉발한 차량 행렬 시위를 재현했다. 2025.05.20. pboxer@newsis.com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제45주년 5·18민중항쟁 민주기사의 날 기념식이 열린 20일 오후 광주 북구 옛 무등경기장 앞에서 택시기사 등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45년 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 앞 금남로를 가득 메우고 광주시민들의 저항을 촉발한 차량 행렬 시위를 재현했다. 2025.05.20. pboxer@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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