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국유림, 군부대와 산림재난 협력 업무협약

육군 8087부대 2대대와 산림재난 예방·지역 안보 협력 협약

태백국유림관리소 이장춘 소장은 20일, 육군 제8087부대 2대대와 산림재난 방지 및 지역 안보 확립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태백국유림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동부지방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소장 이장춘)는 20일, 육군 제8087부대 2대대와 산림재난 방지 및 지역 안보 확립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민·군이 협력해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고 지역 안보 태세를 공고히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군 부대원 대상 산림재난 예방 및 대응 교육 ▲산림재난 합동훈련 실시 ▲산림재난 발생 시 인력·장비 등 지원 체계 구축 ▲지역 통합방위 훈련 상호 협조 등으로, 재난 상황 발생 시 민·군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장춘 태백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산림재난 예방과 안보 강화라는 두 축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산림을 지키기 위한 민·군 연계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백국유림관리소는 앞으로도 군·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지역 내 산림보호와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