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와인 안 마시는데…" 박명수도 사칭 피해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6.20. jini@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4/06/20/NISI20240620_0020386075_web.jpg?rnd=20240620144526)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6.20.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코미디언 박명수 이름을 악용한 사칭 피해가 발생해 관계자가 주의를 청했다.
박명수 매니저 한경호 이사는 20일 인스타그램에 "명수형은 양주나 와인을 드시지 않는다. 많이 먹어야 맥주 다섯 병 정도이다"라며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이어 "명수형과 저를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사기 행위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 맥주 다섯 병 정도 드시는데. 아무쪼록 피해 없으시니 다행이다"라고 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명수 매니저를 사칭한 사기꾼의 메시지가 담겼다.
사기꾼은 박명수 매니저를 사칭하며 음식점을 예약해 고급 양주까지 미리 준비해 달라고 했다.
음식점 사장이 주류부터 선결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상대는 핑계를 대면서 계산을 뒤로 밀었다.
이에 가게 사장은 음식 가격보다 주류 가격이 초과해서 안된다고 거절했다.
앞서 연예인 또는 관계자를 사칭해 식당에 고가의 와인을 예약하고 노쇼하는 사칭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가수 임영웅, 배우 남궁민, 변우석, 하정우, SBS TV 예능물 '런닝맨' 제작진 등 유명인부터 유명 프로그램까지 사칭해 이들은 공식 입장을 내며 주의를 부탁했다.
지난 19일 배우 안재욱 측도 "안재욱씨와 당사를 사칭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당사는 사명이나 배우 이름으로 명함을 제시해 외부 식당을 예약하지 않는다. 주류나 물품을 구매토록 선결제를 요청하거나 금전적 요구를 하지 않는다. 연락처 010-8XX6-9695 한미진은 당사 직원이 아니다"라고 연락처까지 공개하며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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