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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상 본격 시작…상견례 개최

등록 2025.05.20 16:34:00수정 2025.05.20 17: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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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20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가 진행된 가운데 노사 교섭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20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가 진행된 가운데 노사 교섭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HD현대중공업 노사가 20일 울산 본사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교섭에 돌입했다.

이날 상견례에는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 금속노조 김병조 부위원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백호선 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상견례에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교섭위원들을 서로 소개하고 향후 교섭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균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실적 개선에 대한 보상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미래 투자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며 "노사가 지혜를 모아 교섭을 빠르게 마무리 짓고 경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조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회사가 노조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원만히 합의해 HD현대중공업 원·하청 모든 노동자들이 희망을 갖고 올해를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호선 노조 지부장은 "노조와 회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마음을 열고 교섭에 임해 여름휴가 전에 타결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앞서 지난달 22일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정년 연장, 성과급 상출기준 변경 등의 내용이 담긴 임금협상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단체교섭을 연내에 마무리 지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조선업계 중 최고 수준인 기본급 13만원 인상에 합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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