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복합문화공간 새이름 '그림책정원 1937' 선정
![[청주=뉴시스] 충북도청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4/12/12/NISI20241212_0001726818_web.jpg?rnd=20241212104820)
[청주=뉴시스] 충북도청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는 현재 조성 중인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의 공식 명칭을 '그림책정원 1937'로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1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에 나서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명칭선정위원회를 구성해 1085건의 제안을 검토했다.
위원회는 이 명칭이 1937년 도민의 자발적 성금으로 건립한 도청 본관의 역사성을 부각하면서 그림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름으로 판단했다.
다만 이 명칭은 이미 도가 지난달부터 그림책 팝업 프로그램의 이름으로 사용 중이어서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하되 시상금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 3건(책빛터, 이음책뜰, 충북아트북센터), 우수상 5건, 장려상 5건 총 14건을 공모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김종기 도 문화예술산업과정은 "이번 공모전은 사업 정체성과 브랜드 방향을 명확히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1월 개관 목표에 맞춰 콘텐츠와 운영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도청 본관을 그림책도서관과 전시관, 북카페, 휴게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 도의회 신청사 건립에 맞춰 본관 사무실을 모두 비우고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충북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설계공모 당선작 3층 열람실 투시도.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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