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압해농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탁했다…2년 연속

[광주=뉴시스] 구복규 화순군수와 김정수 동복농협 조합장, 천성태 압해농협 조합장은 지난 19일 화순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기탁식을 가졌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5.05.20.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은 20일 화순 동복농협과 신안 압해농협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했다고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와 김정수 동복농협 조합장, 천성태 압해농협 조합장은 최근 화순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기탁식을 갖고 양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농협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유치를 확대하고 농촌 지역의 상호 발전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모범적인 지역 상생 모델이 되고 있다.

동복농협과 압해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각각 신안군과 화순군에 330만원을 기부했다.

특히 동복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직접 재배해 생산한 불미나리인진쑥즙’을 제공했다.

김정수 동복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제도를 통해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가 확대되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졌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기부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천성태 압해농협 조합장은 "동복농협과 2년 연속 상호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농협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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