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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을리 당직" 경찰서장에 고소장…부하 직원, 취하할 듯

등록 2025.05.20 16:11:20수정 2025.05.20 23: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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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당한 서장, 내부 게시판에 사과 뜻 담긴 글 게시

[전주=뉴시스] 전북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전북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허위사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경찰서장을 고소한 직원이 소 취하의 뜻을 밝혔다.

2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A서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던 B경감은 사건을 수사하던 전북경찰청을 찾아 "고소를 취하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앞서 B경감은 전주지검에 "B서장이 내가 당직 근무를 게을리 했다는 내용을 동료에게 퍼트려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은 받은 검찰은 경찰 조직 내 사건인 만큼 조직이 직접 수사하는 것이 신속한 수사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사건을 전북경찰청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던 중 A서장은 지난 19일 경찰서 내부망 게시판에 "상처를 입은 당사자에게 이유를 불문하고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A서장이 이 같은 게시글 등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해오자 B경감 역시 이를 받아들이고 소를 취하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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