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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이심전심 간담회'…"답답한 점 언제든 말해 달라"

등록 2025.05.20 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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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2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가 도지사-과장 이심전심 소통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2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가 도지사-과장 이심전심 소통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0일 박완수 도지사가 본청 과장 70여 명과 '도지사-과장 이심전심(以心傳心)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부서장들이 느끼는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이심전심' 주제처럼 서로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 따라 격식 없이 생각을 나누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박 지사는 "오늘 이 자리는 보고를 받기 위한 회의가 아니라 과장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어서 만들었다"면서 "과장들이 도정의 중심인데 여러분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꼭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과장들은 조직문화 개선 방안, 도정 주요 성과에 대한 인식, MZ세대와의 세대 간 소통 등 다양한 주제의 사전 설문조사에 의견을 제시했고, 집계 결과를 토대로 논의가 이뤄졌다.

한 과장은 "직원들에게 칭찬을 자주 해주면 업무효율도 높아진다"면서 긍정적 분위기 조성을 요청했다.

이에 박완수 지사는 "그동안 기대가 너무 크다 보니 간부들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줬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조직이 됐으면 좋겠다. 나도 많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창원=뉴시스]박완수(왼쪽) 경남도지사가 2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도지사-과장 이심전심 소통간담회' 중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박완수(왼쪽) 경남도지사가 2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도지사-과장 이심전심 소통간담회' 중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스트레스 해소법을 묻는 질문에는 "산을 자주 오른다.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생각도 정리된다"고 소개했다.

세대 간 소통문화 개선에 대한 제안에는 "생활환경 차이나 세대차는 쉽게 바뀌지 않지만, 도인재개발원에 관련 교육을 개설하는 것도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박 지사는 "도민에게 받은 성원에 보답하고, 제대로 된 경남을 만들어가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과장들이 일하면서 답답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해 달라. 현실적인 문제라면 충분히 수용하고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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