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저도어장 인근서 바다에 빠진 60대 숨져

[고성=뉴시스] 속초해양경찰서 전경.(사진=뉴시스DB)[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이순철 기자 = 20일 오전 10시께 강원 고성군 저도어장 인근 바다에서 조업중 바다에 빠진 A(64)씨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35분께 “저도어장이 종료되었는데 B호(3t, 거진선적)가 계속 저도어장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510함, P-77정, 거진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대응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해경은 B호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 해양경찰 항공기 2척, 경비함정 5척, 해군 항공기 1척, 함정 5척, 민간어선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A씨는 같은 날 오전 9시39분께 수색에 참여한 민간어선 C호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119 구급차를 이용,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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