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전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개소…국내 최고층 목조건축 눈길

등록 2025.05.20 15:45: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8m(7층) 높이, 이용목재 1449㎥ 중 968㎥가 국산목재

산림복지전문가·국민 대상 다양한 산림교육 진행

[대전=뉴시스] 20일 개소식을 가진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전경.(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20일 개소식을 가진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전경.(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28m 규모의 국내 최고층 공공 목조건축물이 대전에 문을 열었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0일 대전 서구에서 7층 높이로 국내 최고층 목조건물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산림복진흥원 신청사로도 쓰이는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공공건축 부문 탄소중립을 이끌기 위해 목구조 시공과 내화, 내진설계 등을 첨단 목조기술을 활용해 지상 7층, 지하 1층으로 조성됐다.

사무공간으로 사용되는 본관동과 교육공간으로 활용되는 교육동,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는 숲속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철근 콘크리트 대신 목재 1449㎥가 사용됐고 이 중 67%인 968㎥가  국산목재로 활용됐다. 산림청은 국산목재를 사용해 242t의 탄소를 저장하게 돼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 곳은 증가하는 산림복지서비스 수요에 대응키 위해 산림복지전문가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산림복지전문업 종사자 및 산림복지 전문자격 보유자 역량강화 ▲산림복지 관련 진로교육, 산림문화·건강·예술 강좌 등 평생학습 ▲주민 대상 산림복지 정보습득 및 자가 학습지원 프로그램 ▲산림복지사업 참여자의 산림복지 사업 역량강화 등이 있다.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건립과 관련된 백서, 사진, 홍보영상 등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숲과 사람을 이어주는 산림복지 플랫폼 기관으로 국민에게 필요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복지 인재를 양성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목조건축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하는 분야로 공공부문부터 목조건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국내 목조건축물 활성화에 랜드마크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