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주전남혈액원, 지역 고교생 20명에 장학금…"2천만원"

등록 2025.05.20 14:52: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무안=뉴시스] 지난 19일 전남교육청에서 열린 올해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전달식. 김대중 전남교육감(왼쪽)과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이 장학금 전달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지난 19일 전남교육청에서 열린 올해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전달식. 김대중 전남교육감(왼쪽)과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이 장학금 전달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교육청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올해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고등학생 20명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헌혈기부권 나눔장학사업은 헌혈자가 기념품을 받는 대신 해당 금액을 기부해 조성한 기금이다.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전남혈액원은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자발적 헌혈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헌혈기부권 나눔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년간 71명의 전남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도 20명의 장학생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 생명존중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활동을 확대한다. 또 청소년들이 헌혈의 가치를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헌혈기부권 문화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정착하고 교내 헌혈교육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한 사람의 헌혈이 생명을 살리고 그 헌혈이 또 한 사람의 배움을 지키는 힘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장학금은 두 배의 의미가 있다"며 "전남의 학생들이 이 따뜻한 나눔의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미래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