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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옥정호 일원 작약·꽃양귀비 만개 '장관' 연출

등록 2025.05.20 14: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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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작약 꽃이 만개한 지난 15·16일 주말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에 많은 상춘객들이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작약 꽃이 만개한 지난 15·16일 주말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에 많은 상춘객들이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과 운암면 운종리 일대가 5월을 맞아 화려한 작약과 붉은 꽃양귀비로 뒤덮이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 전국 상춘객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5월 봄의 절정을 알리는 꽃들이 만개하면서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은 3월 개장 이후 유료 관광객만 15만5000여명이 다녀갔고, 주말에는 1일 평균 7000~8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 4일에는 황금연휴를 맞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이후 단일 기준 최고인 9200여명이 찾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작약 2만4000본(6000㎡)이 식재된 붕어섬생태공원과 3만본(7200㎡)의 운종리 작약밭에는 이달 초부터 한두 송이씩 작약꽃이 피어나기 시작해 현재는 만개한 상태다. 그 화려함이 SNS를 타며 전국 상춘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특히 섬진강 다목적댐으로 조성된 인공호수 옥정호를 배경으로 한 작약꽃밭의 절경은 사진촬영의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작약에 이어 붉게 피어난 꽃양귀비도 봄의 붕어섬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임실=뉴시스] 임실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에 만개한 꽃양귀비, 붉은 꽃을 사진찍는 관광객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임실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에 만개한 꽃양귀비, 붉은 꽃을 사진찍는 관광객들. *재판매 및 DB 금지

붕어섬생태공원과 요산공원 일대 1만2000㎡ 규모의 꽃양귀비밭은 바람에 흔들리며 붉은 물결이 출렁이는 듯한 풍경을 연출, 태양 아래 더욱 선명하고 강렬한 색감을 뿜어내고 있다.

여기에 알리움, 마가렛, 델피늄, 이소토마 등 다양한 초화류가 곳곳에서 아우러지며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붕어섬생태공원의 호수를 에워싸고 알록달록 화려하게 피어난 작약꽃과 붉은 꽃양귀비가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이 꽃들이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족과 연인, 지인, 이웃들과 오셔서 봄꽃들의 향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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